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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11209) 유기농, 대세인 시절은 갔다?…인증면적 갈수록 줄어
글쓴이 이효정 급식지원부 차장 작성일 2021-12-09
첨부파일

▶ “유기농, 대세인 시절은 갔다?”인증면적 갈수록 줄어

▶ http://www.segye.com/newsView/20211122516230?OutUrl=naver

 

한국유기농업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친환경농업(유기와 무농약) 인증면적은 2012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되어,

2019년에는 35.7%나 줄었으며, 최근엔 정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해당 연구팀에서는 국내 친환경 농업이 위축된 주요 원인으로

친환경 농업 종사자의 고충(친환경 농업 실천 자체의 어려움, 기술 한계, 판로 등)

살충제 계란 파동 같은 사건으로 국내 친환경 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하락 등을 꼽았다.

 

반면, 유기농식품의 수입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소비의 영역에서는 건강한 음식,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국내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은 역주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는 부분이다.

 

친환경 농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인들이 지속가능한 체계 속에서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충분한 기술적,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 ‘탄소중립 위한 친환경농업 강화방안나왔다

▶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5960

 

지난 11월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산하 친환경농업 태스크포스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농업 역할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생산) 친환경농업직불제 확대(무농약 지속직불금 신설) 등을 통해 환경친화형 농업 확대

(가공) 지역 기반 친환경 가공산업 육성으로 친환경 지역식품 시장을 확대

(유통) 수도권 및 대도시 친환경공공급식센터, 광역단위 거점별 친환경유통센터 구축

(인증제도) ‘결과 중심친환경인증제를 과정 중심으로 개편

 

친환경농업TF에서는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친환경농업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양적 확대, 질적 혁신을 동시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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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나는 친환경 농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유기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노동 강도가 높아 일손이 많이 필요한데

농촌에 일할 사람은 없고, 인증관리도 까다롭다보니

친환경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다고도 말씀하신다.

 

친환경 농업은 안전한 고품질의 식재료 생산,

공급의 경제적 가치 이상의 다원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손실이라는 다중 생태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생명의 근원인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친환경적이지 않다면

우리가 이 위기에서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

 

친환경농업은

생산, 정책, 인증, 유통,

농민의 철학과 소비자의 지지가

함께 어우러져야 지속가능할 수 있을 것 이다.

지구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농민 대한 모두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해 보인다.


▲ 안성친환경출하회 친환경농산물 재배지(생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