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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 [공고 제2025-49호]마켓경기 매출 목표 60억 중 벌써 59억 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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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인천일보 | 작성일 | 2025-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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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에게 필요한 건 단기 매출보다 자립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마켓경기는 그 기반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입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8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켓경기'의 운영 방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마켓경기 라이브 방송과 함께 진행돼 현장성과 실질적인 성과를 언론에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 원장은 마켓경기를 농업지원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마켓경기는 온라인 쇼핑몰 기능만 아니라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역량 강화, 소비자 확보를 종합적으로 뒷받침하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 마켓경기의 목표를 ▲총매출 60억원 ▲관심고객 14만명 ▲신규 입점업체 50개소로 설정했다. 상반기 기준 59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고, 관심고객 수는 13만명을 넘어섰다. 그는 마켓경기의 핵심 전략으로 'CINEMA'를 제시했다. ▲Connect(연결) ▲Involve(포용) ▲Nurture(역량강화) ▲Enhance(내적정비) ▲Marketing(마케팅) ▲Advance(고객만족)의 머리글자를 딴 슬로건이다. 진흥원은 이 전략에 맞춰 마켓경기 입점 농가에게 다양한 형태의 실질적 지원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이 있다. 지난 5월 공모와 품평회를 통해 3개 업체가 선정됐고, 하반기 공영홈쇼핑과 NS홈쇼핑 방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장재 제작 사업은 10개 업체를 선정해 이미 지원을 시작했으며, 상세페이지 콘텐츠 등 제작도 하반기 공모를 통해 추진된다. 최 원장은 “마켓경기는 신뢰를 기반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양평 협동조합 '맑은사람들'이 만든 수제 만두는 큰 반응을 얻었고, 방송 당일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앵콜 방송도 진행됐고, 이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당시 급식용 농산물이 판로를 잃었을 때, 긴급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단 1시간 만에 1700건의 주문, 26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마켓경기 외에도 다양한 농업인 판로 확대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경기도 할인쿠폰 지원사업'이다. 이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이나 마트 등에서 농축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운영 중인 정례 직거래장터 '도래미마켓'도 소개했다. 이 장터는 체험, 공연, 문화 콘텐츠까지 결합했다. 올해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9회 개최된다. 인터뷰 말미, 그는 원장직 연임을 계기로 더 넓은 일을 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원장은 “연임이라는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과 도민을 위한 정책을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며 “모든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신바람 나는 진흥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글·사진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