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위 유기농문화체험센터가 2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광주시에 문을 열었다. 유기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겠다는 게 목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따르면 해당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가 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광주시 곤지암읍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옆에 건립됐다. 명칭은 ‘오가닉(Organic) 681′이다.
각종 친환경 농산물·유기농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유기농 쿠킹 클래스, 친환경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기농 문화 해설사를 양성하는 과정 등도 이뤄질 계획이다.
이 같은 유기농문화체험센터는 충북 청주와 충주, 전남 구례에 더해 네 번째로 조성되는 것이다. 광역단체 단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처음이다.
센터 운영을 맡은 농수산진흥원은 이날 준공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진행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소병훈(광주갑)·안태준(광주을) 국회의원 등 120여명이 개관을 축하하는 한편 다 같이 현판식을 진행한 후 시설을 둘러봤다.
김병원 농수산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센터 개관은 단순히 건물 하나를 만드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생명의 가치를 일깨우는 장소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최창수 농수산진흥원 원장은 “경기도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산자, 소비자가 유기농을 만나고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진흥원은 센터 개관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센터 내 ‘마켓경기 직매장’에서 경기도 농·축산물과 가공품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