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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20110) 뒤영벌
글쓴이 정종선 농촌활력부 과장 작성일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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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에 친환경 딸기 농장을 방문하였다.

어느 새부터인가 딸기의 제철은 겨울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이 추운 계절에 딸기를 위해 바삐 움직이는 것이 있었다.​

뒤영벌이었다.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리로 유명한 자동차의 유래가 바로 뒤영벌이다.

 

뒤영벌은 꿀벌과에 속하는 벌로,

3,000만 년 전에 아시아에서 최초로 출현하여 세계 250여 종,

우리나라에서는 22종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뒤영벌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

과실 재배 뛰어난 수분 매개자 역할로 인정받으면서

다양한 과일 재배에 이용되는 유용곤충이자 산업곤충이 되었다.

꿀벌보다 큰 몸집과 많은 활동력으로 수분 매개자이기도 하지만

봄꽃이 피기 전 이른 봄에 식물 잎에 구멍을 뚫는다.

이는 식물에 스트레스를 주어 개화를 촉진하는 원리이며

뒤영벌 타액의 화학적 반응을 이용, 저비용 생화학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분명, 뒤영벌은 꽃가루와 꿀이 중요했을 것이고,

인간은 수분과 열매가 중요했을 것이다.

다른 시각의 인간과 뒤영벌은 결국 딸기를 생산해냈고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고 있는 관계인 것이었다.

비행 중인 뒤영벌 체온이 약 35로 인간 체온과 거의 비슷한 뒤영벌은

인간에게 가까운, 인간에게 큰 행운의 존재일 수밖에 없다.

 

농업과 수산업 등은 생산자 혼자만 잘해서 되는 산업이 아니다.

정책이 뒤따라 줘야 하고 환경이 받쳐줘야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뒤영벌이 되어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가장 인간다운 따스함을 지니고 말이다.


출처

https://blog.naver.com/geneon0909/221979117479

https://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1490119&tab=introduction&DA=LB2&q=%EB%92%A4%EC%98%81%EB%B2%8C

https://namu.wiki/w/%EB%92%A4%EC%98%81%EB%B2%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