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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11119) 작지만 의미있는 이동
글쓴이 송지선 친환경농업부 부장 작성일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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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의미있는 이동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5318#home)

 

오랜만에 업무를 벗어나

경기먹거리 교육을 들으며

지역생산자분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30년의 도시생활을 마치고 퇴직 후 농촌으로 돌아와

올해 3년차 친환경 블루베리 농사꾼으로 살고 있다며,

농업현실에서 경험하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쏟아내시더니

이내 퇴직 후가 아닌 조금 더 일찍 농사를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옆자리 40대 초반 청년에게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있어 대견하고 멋있다.’ 라고 얘기하십니다.


 

 

농업에 대한 인식이 변해서일까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하면

1976년을 정점으로 2016년까지 감소하던 농림어업취업자수가

최근 4년간 지속 증가하고 그 중 청년세대의 증가세가 주목할 만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유입 이유가 농업 발전 가능성을 보고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2019년부터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

현재 94명의 청년들이 마을을 이루게 된 경북 의성 청년마을이 대표 사례입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농업’, ‘농촌이 어두운 이미지가 아닌

삶의 가치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업과 터전의 이미지로 변화한 것입니다.

 

저는 이 변화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어려운 농업 현실에서 불씨처럼 희망이 되어주는 이 소식에

옆에서 같이 길을 걸어줄 진흥원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